“진영논리·사상주입 없이 실천의 힘 키워야 진짜 ‘환경교육’” (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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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에코나우
- 작성일 : 24-03-04 19:41
- 조회수 : 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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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논리·사상주입 없이 실천의 힘 키워야 진짜 ‘환경교육’”
15년간 ‘청소년 30만명’ 환경교육 금자탑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박상현 기자 / 1일(현지시각) 폐회한 유엔환경총회 제6차 회의(UNEA-6)는 현재 지구가 처한 상황으로 기후변화, 자연손실, 환경오염 등 ‘3중 위기’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결의문에선 각국에 ‘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의 실천(sustainable lifestyles practices)’을 논의해달라고 촉구했다. 일상생활 속 친환경 실천의 열쇠로는 ‘환경교육’이 꼽힌다.
국내 비정부기구(NGO) 가운데 유일한 UNEP(유엔환경계획) 공식 파트너이자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은 ‘에코맘코리아’가 최근 ‘청소년 환경교육 30만명’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2014년 시작한 ‘UN 청소년 환경총회’로 세계 17국 청소년 3300여명이 한국을 찾았고, 국내 초·중학생 대상의 ‘글로벌 에코리더’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금까지 청소년 30만 6000여명의 환경교육을 책임졌다.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는 3일 “환경교육이 좌우 진영논리에 빠지지 않고 ‘지속 가능한 인간의 삶’을 위한 문제의식을 키우도록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에코맘코리아에서 환경교육을 받은 청소년이 30만명을 넘어섰다.
-”2023년 기준 국내 초·중·고교생 전체 학생 수가 약 577만명이니 ‘누적 교육생 30만명’은 이중 약 5.2%에 해당한다. 여기에 매년 3만명을 교육 중이다. 바닷물도 단 3%의 소금물이 짠맛을 낸다. 의미있는 숫자라고 생각한다.”
-15년간 환경교육을 받은 학생 중 다수가 성인이 됐다. 교육 효과가 있었나.
“초·중학생 때 만났던 아이들이 청년이 됐다. 스타트업 대표로, 비건 빵을 굽는 파티시에로, 미국 아마존과 국내 SK·효성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ESG 관련 업무도 맡고 있다. 기후 데이터 연구원, 양서류를 연구하는 학자, 전교 꼴찌에 게임중독이었다가 환경교육 이수 후 공부에 뜻을 품어 치의학을 공부 중인 아이도 있다. 이 청년들이 ‘학생 때 받은 환경교육이 인생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중략>
출처 : 조선일보 https://ww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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