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더나은미래]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ESG경영 제대로 하려면 구성원부터 달라져야”(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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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에코맘코리아
- 작성일 : 22-07-19 12:43
- 조회수 : 1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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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제대로 하려면 구성원부터 달라져야”
[인터뷰] ESG생활연구소 만든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기업 모든 구성원의 ESG 가치 체화 도울 것
핵심 인력 마인드 교육, 전문가 미팅 등 제공
임팩트 있는 작은 기업과 대기업·공공기관 연계도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 특별한 연구소가 출범했다. 13년 동안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을 해 온 하지원(53) 에코맘코리아 대표가 설립한 ‘ESG생활연구소’다. 2009년 설립된 에코맘코리아는 국내 NGO 중 유일하게 유엔환경계획(UNEP)과 양해각서를 맺고 청소년 환경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UN청소년환경총회, 글로벌에코리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요즘 어딜 가나 ESG 이야기가 들립니다. ESG 경영이 본래 목적에 맞게 실현되려면 구성원의 의식 변화가 선행돼야 하죠. ESG생활연구소는 기업 구성원들이 ESG의 가치를 내재화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지난달 서울 광화문 한 카페에서 하지원 대표를 만났다.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는 지난 4월 'ESG생활연구소'를 만들었다.
지난 13년 동안 청소년 환경교육을 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임직원이 ESG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신영 C영상미디어 기자
―오랫동안 환경 교육을 해온 사람으로서 최근 ESG 열풍을 어떻게 보는지.
“한 용어가 이렇게 짧은 시간에 전 세계에 퍼지고 온 국민에게 각인된 적이 있었나 싶다. ESG라는 개념이 많은 사람에게 인식되는 데까지는 성공했다. 문제는 취지에 맞게 제대로 구현돼야 한다는 것이다.”
―’제대로’라는 말에 뼈가 있는 듯한데.
“기업 차원에서는 ESG ‘등급’을 올리는 것이 첫 번째 미션이다. 하지만 성적이 높다고 실력이 있는 건 아니다. 기업에서 열심히 비용과 시간을 쓰면서 ESG 경영을 해도 실제 지구와 미래 세대에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다. 또 기업 관계자들과 이야기해보면 ESG 경영을 잘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ESG를 왜 해야 하는지 ‘와이(Why)’는 알지만 ‘하우(How)’는 모르는 거다. 이런 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ESG생활연구소를 설립했다.”
―ESG생활연구소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나.
“크게 두 가지다. 첫째, 모든 임직원이 ESG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울 생각이다. 연구소 이름에 ‘생활’이라는 단어가 들어갔다. ESG가 원래 목적에 맞게 성공하려면 기업의 모든 구성원 일상에 ESG 가치가 녹아들어야 한다. 그래야 회사 제품과 서비스에도 ESG가 구현될 수 있다. 지금은 ESG 담당자가 관련 부서에 협조를 구해도 요청받은 쪽은 이걸 왜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핵심 인력을 위한 마인드 교육, 전문가 그룹과의 정기 미팅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다. 둘째, 유명하지는 않지만 임팩트를 낼 수 있는 작은 기업이 많다. 이런 작은 기업들을 대기업이나 공공기관과 연결해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돕고 싶다.”
<중략>
출처 : 조선일보 더나은미래(https://futurechosun.com/)
기사원문 바로가기 : https://futurechosun.com/archives/66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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