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2019생물다양성 그린기자단]박쥐와 상어의 이미지가 어떻길래?(2019.12.05)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에코맘코리아
- 작성일 : 20-03-03 13:11
- 조회수 : 32,767
본문
김단아 학생 = 이솝우화 이야기에는 박쥐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이 이야기의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박쥐가 사는 숲 속에서 들짐승과 새 사이의 갈등이 일어나게 된다.
박쥐는 새와 들짐승이 싸울 때마다 이편저편으로 옮겨 편을 들었다. 새가 이길 것 같으면 자신도 날개가 있으니 새라며 새 편에 섰고 들짐승이 이길 것 같으면 자신의 코는 돼지 코를 닮았다며 들짐승에 속하는 것처럼 행동한다. 결국, 이편저편 모두 적을 두지 않고 행동하는 박쥐의 얄미운 행동은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에게 ‘박쥐같다’는 인식을 남기게 된다.
이는 박쥐가 간사하고 영악한 동물이라며 생각했다. 사람들은 박쥐를 무자비하게 죽이게 됐으며 이솝우화 속 박쥐이야기로 인해 박쥐의 개체수가 갑자기 감소했다. 현재도 박쥐의 개체수가 적은 편이기 때문에 박쥐를 보호하려는 노력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멸종위기종의 박쥐에는 회색박쥐, 붉은박쥐, 황금볏 과일박쥐 등이 있다. |
실제로 박쥐는 어떤 활동을 하는가?
박쥐는 날 수 있게 진화한 유일한 포유동물로, 세계 각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21종의 박쥐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대부분의 박쥐는 식충성인데, 어떤 박쥐는 열매와 꽃가루, 꿀을 먹기도 하며 열대 지역의 아메리카 흡혈박쥐는 큰 새나 포유류의 피를 빨아먹는다.
또한, 거의 모든 박쥐들은 낮에는 자고 밤에 먹이를 잡으러 돌아다닌다. 박쥐는 일반적으로 동굴이나 바위틈 등의 잠자리를 좋아한다.
이러한 박쥐는 대부분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포유동물이다. 앞서 말했듯, 박쥐는 식충성으로 잡아먹는 곤충의 양이 엄청나, 곤충 집단의 평형을 유지하는 데 상당히 중요하며, 몇몇 해로운 곤충으로부터 구제를 해주기도 한다.
또한 박쥐는 포식활동뿐만 아니라 꽃가루받이나 씨의 분산 등으로도 자연 질서에 큰 영향을 끼친다. 뿐만 아니라, 식충성 박쥐들의 배설물인 구아노는 오래전부터 농사용 비료로 사용됐다.
이렇듯 흡혈 박쥐를 제외한 대부분의 박쥐는 오히려 우리에게 득이 되기도 하며, 자연 질서에 꼭 필요한 동물이다.
영화 ‘죠스’
영화 ‘죠스’에 대해 아는가? 아마 영화를 직접적으로 보진 못했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죠스에 대해서는 알고 있을 것이다. 영화 ‘죠스’는 1970년대에 개봉한 스릴러 영화이다.
영화사상 최초로 흥행수익이 1억 달러를 넘기며 지금 기준으로도 엄청난 흥행을 기록한 작품이다. 또, 블록버스터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영화라고도 볼 수 있다.
한편 이러한 영화의 줄거리는 이러하다. 어떤 해수욕장에서 상어가 나타나게 되는데 이후 상어로 인해 시체가 발생하게 되면서 상어를 잡기 위해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영화이다.
영화로 인해 상어가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인상을 사람들에게 심어주게 되면서 사람들은 상어를 무자비하게 잡아들이기 시작했다.
상어의 개체수가 크게 감소했으며 몇몇 상어는 멸종위기 종으로 선정됐다. |
실제 상어는 어떠한가?
상어는 연골어류 악상어목에 속하는 어류의 총칭이다. 상어는 물고기 중에 딱 한 종으로 분류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악상어목에 속하는 어류 전체를 의미한다.
상어는 날카로운 이빨과 입 위쪽에 앞으로 뻗어 있는 뾰족한 주둥이, 측면 아가미구멍, 뾰족한 지느러미, 위로 향한 꼬리, 단단한 비늘이 특징이다.
상어는 200~250여 종이 있으며 흔히 모습이 비슷하고, 색은 푸른색, 크림색, 회색, 갈색, 노란색 등으로 다양하다.
상어는 당황하거나, 배가 고프거나, 영역을 지키기 위해서 다른 생물을 공격하는데, 때로 인간을 공격하기도 한다. 예전에는 상어의 공격은 대부분 해안 근처의 얕은 바다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최근 피서객들이 따뜻한 물을 선호하고, 보트 둘레에서보다는 해안 가까이에서 수영한다는 사실을 반영한 것일 뿐이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상어는 영화 ‘죠스’ 에서 나온 것처럼 인간을 무자비하게 공격하지만은 않는다, 실제로 매년 약 100건의 상어에 의한 피해가 있지만, 상어를 발견했다면 상어에게 최대한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해안가를 신속히 빠져나오는 것이 올바른 행동이다. 상어는 바다 속 먹이 그물에서 포식자의 역할을 맡고 있어 자연 질서에도 꼭 필요한 존재이다.
채집 물들이 이뿐만이 아닐 것이다. 이러한 단편적인 이미지만 보고 생물에게 위협을 가하는 것은 옳지 않은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좋지 않은 인식만으로 그 생물을 죽이거나 해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 이전글[환경일보][2019생물다양성 그린기자단]데이터 분석, 유기동물 해결책을 찾다!(2019.12.05) 20.03.03
- 다음글[환경일보][2019생물다양성 그린기자단]"탁란을 하는 물고기가 있다고?"(2019.12.05) 20.03.0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