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언론보도

[조선일보]환경관련 모든 과목에서 평생교육 이뤄져야_27회 조선일보환경대상 시상식(2019.8.6)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에코맘코리아
  • 작성일 : 20-02-25 10:03
  • 조회수 : 30,326

본문

"환경 관련 모든 과목에서 평생교육 이뤄져야"

27회 조선일보 환경대상 시상식

후손들을 위한 깨끗한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사회 각계의 '환경 지킴이'들이 환경부와 조선일보가 공동 제정한 조선일보 환경대상을 수상했다. 환경대상은 기후변화 방지, 생태계 보전 등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공공·민간 단체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1993년 제정된 상으로 올해 27회째를 맞이했다.

5일 오후 서울 중구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에코맘코리아가 'NGO부문'대상 ▲안성시가 '공공 부문'대상 ▲구교정 부일여중 교사가 '개인 부문'대상 ▲대구선명학교가 '교육 부문'대상을 각각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부문별 상패 및 상금 1000만원과 환경부 장관 상장이 수여됐다. 


093ce0bbd38b5b04b49c3f97947008b6_1582592562_0482.jpg
5일 서울 중구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열린 제27회 환경대상 시상식이 끝나고 수상자들이 상패와 꽃다발을 들고 기념 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최문환 안성시 부시장,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구교정 부일여중 교사, 이덕수 대구선명학교 교감. /장련성 기자


 심사위원장을 맡은 고철환 서울대 명예교수는 이날 "40여팀의 후보 중 공정한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며 "수상자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후손에게 아름다운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노력하신, 각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신 분들"이라고 밝혔다.

에코맘코리아는 2009년 창립해 유엔환경계획(UNEP) 본부와 양해각서를 맺고 한국 NGO 최초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10년간 환경 교육 콘텐츠를 개발·운영하고 대국민 환경 캠페인을 진행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는 "지금 세대가 우리 아이들에게서 빌려 쓰고 있는 지구를 회복시키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 사람을 키우는 일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성시는 2010년부터 '안성맞춤형 환경 교육'이라는 이름 아래 다양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시 전체 인구의 26%가 교육에 참여하는 등 환경 보전 의식 확립과 전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문환 안성시 부시장은 "대한민국을 청정 지역으로 만드는 데 안성시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다.

부일여중 구교정 교사는 93년 과학 교사 생활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26년간 환경 동아리를 운영하며 400명이 넘는 학생들과 함께 환경 문제를 고민해왔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꾸준히 환경 교육을 실천했을 뿐 아니라 각종 수상 실적을 내고, 교사 개인의 차원을 넘어 전체 교육 차원에서 환경을 다루고자 하는 의지를 인정받았다. 그는 "환경 교육은 어린 학생 때부터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효과가 높다"면서 "앞으로도 평생 교육의 관점에서 모든 교과에서 환경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구선명학교는 환경 전공 교사가 아닌 특수교사가 환경 체험 교육의 지도를 위해 교사연구회를 구성하고 장애인 대상의 맞춤형 체험 활동 위주의 환경 실천 교육을 운영하여 장애인 환경 교육 프로그램 개발 보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덕수 대구선명학교 교감은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와 함께 에코 공동체가 되어 미래 환경 지킴이 역할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환경은 우리가 미래 세대로부터 빌려 쓰는 것"이라며 "이제는 고민할 시간이 없다. 대응 방안을 즉시 실천에 옮겨야 할 때"라고 했다.

[김효인 기자 hyoink@chosun.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후원하기 실천회원 시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