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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먹을 수 없는 공기, 내 아이 미세먼지 대책은? (2017.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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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에코맘코리아
  • 작성일 : 20-02-20 14:29
  • 조회수 : 3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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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회 공기톡톡 콘서트'에서 미세먼지 강연을 하고 있다.

"사람은 하루 2만 리터의 공기를 마십니다. 하지만 물은 사먹을 수 있지만 공기는 사먹을 수 없습니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선 평소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회 공기톡톡 콘서트'에서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는 미세먼지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배우고, 생활화해야 한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하 대표는 "미세먼지는 국외 영향이 30~50%이며 나머지는 국내의 제조업, 발전소, 자동차 등 1차 오염원에서 배출되고, 전 세계 사망자 16명 중 1명은 미세먼지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며 "미세먼지 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줄이기 위한 시민 실천을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줄이기 시민실천 약속'은 △가까운 곳은 걷거나 자전거를 타기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급출발, 급제동 공회전을 삼가하기 △매연차량은 120에 신고하기 △나홀로 운행 자제하기 △요리할때 직화구이 삼가하기 △미세먼지 예보시 외출 자제 △외출시 전용 마스크 사용 △ 경유차 구매 자제 등이다.

4회를 맞는 '공기톡톡 콘서트'는 생활가전솔루션 기업 위닉스 (10,350원 상승150 -1.4%)가 미세먼지 대책과 건강관리를 위해 2016년 12월부터 3개월마다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참석자가 1회 30여명이던 수준이었던 '공기톡톡 콘서트'는 4회 100여명으로 늘었다. 이날은 하지원 대표 외에 서울아산병원 소아호흡기 전문의 이소연 박사가 '대기오염과 어린이 건강'을 강연했다.

위닉스 관계자는 "1회 때는 엄마들의 참석률이 높았지만 4회 때는 150여명 넘게 접수가 됐고, 참석자도 유아부터 초등학교 자녀를 동석한 부모, 아이의 건강을 걱정해 찾은 아빠 등 30대 중반에서 40대의 다양한 사람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공기톡톡 콘서트'에서는 위닉스의 제품이 전시되지 않는다. 하 대표도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기보다는 하루 3~4번 공기를 환기시키는 게 더욱 효과가 좋다는 내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 관계자는 "제품을 전시하면 결국 공기청정기를 팔려고 이런 행사를 개최했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봤다"며 "소비자들이 미세먼지에 대해 많이 아는 게 시장 확대에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의 관심도도 매 회 달라지고 있다고 위닉스 관계자는 전했다. 1회 때 탈취필터, 헤파필터 등 공기청정기에 관한 질문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아이의 건강 관리를 위한 질문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번에는 '공기청정기를 효과 있게 배치하는 방법' '아이의 머리맡에 공기청정기를 두고 사용해도 되는지' '방이나 거실에 숯을 쓰는 것이 공기 청정의 효과가 있나' 등의 질문이 나왔다.

이 관계자는 "원하는 참석자들에게 받은 질문의 답을 이메일로 보내는 서비스도 해주고 있다"며 "최근에는 직접 공기청정기를 만들어 쓰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어 다양한 질문이 나오는 편이다"고 말했다.

위닉스는 참석자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하고 있다. 가성비를 내세운 제로 시리즈는 '공기톡톡 콘서트'에서 공기청정 기능만을 강조한 제품을 출시해달라는 의견을 수용해 만들어졌다. 제로 시리즈는 올해 위닉스 공기청정기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효자 제품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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