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의 에코해빗12] 급식실 초미세먼지, 내 아이 학교는 안녕하십니까(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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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에코맘코리아
- 작성일 : 22-06-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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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의 에코해빗] 급식실 초미세먼지, 내 아이 학교는 안녕하십니까
급식실서 나온 ‘발암물질’ 요리 매연
초미세먼지(PM2.5) 노출된 아이들
학교 내 요리 매연 저감 대책 시급
ⓒEverypixel
학부모는 내 아이가 학교에서 무엇을 먹는지 학교에서 매 월 영양소와 열량까지 자세히 표기된 식단표를 받는다.
요즘은 아침마다 스마트폰 앱 알람이 오늘의 식단을 친절하게 알려주기도 한다.
그리고 학부모 급식모니터링을 통해 신선한 재료가 수급되고 있는지, 음식은 식단에 맞게 잘 제공되고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한다.
그런데, 막상 음식을 만드는 조리실과 내 아이가 밥을 먹는 급식실의 환경에 대해서는 얼마나 관심을 기울이고 있을까?
지난 5월, 20여 년간 초중고 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던 조리사가 폐암 말기 진단 1년 만에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폐암의 원인은 요리 매연. 암 선고 일주일 후 고용노동부에 산업재해 신청을 했고, 11월 산재인정을 받았다.
비흡연자인 환자가 오랜 기간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조리실에서 요리 매연을 마셔 온 것이 폐암의 원인으로 인정된 것이다.
폐암은 한국인 사망률 1위인 가장 위험한 암이고, 초미세먼지인 요리 매연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보고한 1군 발암물질이다.
지난해 2월 처음 요리 매연이 학교 급식종사자 폐암 발병 원인으로 인정된 이후 지금까지 64명이 산재 신청을 했고 34명이 인정을 받았으며, 신청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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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신문 http://www.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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